가정폭력 근절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 시행
군산경찰, 연 2회 이상 신고된 세대 대상
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는 가정폭력관련 전문 상담사와 전담경찰관이 함께 상습피해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가정폭력 재발이 빈번하고, 가해자·피해자 상담시설 방문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군산경찰은 가정폭력 신고사건 합심조사와 재발우려 가정 심사위원회를 활용하여 상습신고 가정 및 재발우려 가정을 선정해 지역유관단체와 합동 방문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3년간 가정폭력관련 신고사건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 2회 이상 신고된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반영해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박병연 여성청소년과장은 “가정폭력은 재발우려가 매우 높은 범죄에 속한다는 점에서 가정폭력 신고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맞춤관리를 통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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