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 불법행위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낚시어선 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10월 한달동안 낚시어선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정원초과 및 무허가(미신고) 영업행위 ▲갯바위 등 낚시금지구역 내 낚시 행위 ▲영업구역 위반 행위 ▲안전장비 미비치 및 지시명령 위반 행위 ▲음주운항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정원초과, 음주운항, 무계출항 등 고질적이고 관행화된 중한 불법행위는 강력 단속하고 기타 경미한 생계형 위반은 계도위주 단속으로 해상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또 낚시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과 함께 갯바위나 방파제의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으로 낚시어선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시에는 낚시어선업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최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 될 수도 있다”며, “안전한 바다낚시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불법 낚시어선 행위를 근절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해경 관내에는 241척의 낚시어선이 등록 영업 중이며 9월말까지 정원초과 행위 4건, 미신고 영업행위 3건, 영업구역 위반행위 8건, 구명동의 미착용 3건, 승선정원 및 고지사항 미게시 행위 43건 등 총 61건의 낚시어선 불법행위를 적발 의법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