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가 벌이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 정상 건립 촉구 시민서명운동에 28일 현재 시민 12만명이 참여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당초 15만명을 목표로 11월 3일까지 1차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내달 8일까지 2차 서명을 실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현재 서명 목표량의 80%를 달성하는 등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추진 촉구에 대한 군산시민의 염원이 생각보다 훨씬 큰 것으로 자체 분석됨에 따라 11월 8일까지 서명을 마치고 전북대병원에 시민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 할 계획이다.
 
군산전북대병원 설립 시민 서명운동에는 군산상공회의소가 3개소의 가두서명대를 설치해 진행하고 있으며, 별개로 유관기관 및 다른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시내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민 김모 씨는  “하루빨리 군산전북대병원이 건립되어 시민 생명권을 보장받으면 좋겠다”며 “전북대병원은 민간병원이 아닌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반드시 군산시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상의 김동수 회장은 “서명운동이 완료되면 병원 건립에 대한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북대병원 측에 전달한 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30만 군산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