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세 조합장

군산원협에 따르면 매년 강원도에서 개최해온 전국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를 올해는 전북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안에 자리한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지난 2일과 3일 개최했다.

이는 이태세 원협장과 전국 품목농협책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군산원협 고계곤 전무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이번 회의에는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원협과 인삼협동조합 전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품목농협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경영성과 분석 및 개선대책,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군산원협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군산특산품인 울외장아찌와 건어물, 수산물 등을 전국 품목농협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전국 각지에서 항구도시 군산의 특산품을 폭넓게 홍보해줄 것을 당부해 호응을 얻었다.

이태세 조합장은 “군산의 지역경제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너무 침체된 상황에서 전국의 품목농협에 군산에서 나오는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지역 특산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산원협은 원예작물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품목농협책임자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고계곤 군산원협 전무는 “비록 사소한 것이지만 군산의 특산품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회원조합 관계자들을 보면서 기분이 흐뭇했다”며 “이번 기회에 지역특산품을 전국 각지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