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명산점, 11주년 기념행사 성료

1,000여 점 기증물품 판매, 소외이웃 6억원 가량 환원

한정근 기자 / 2017-11-08 17:15:05

아름다운가게 군산명산점은 지난 3일 개점 11주년을 맞아 중고물품 기부·판매행사인 ‘활동천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일일반찬가게, 수공예품, 수제청국장 및 김치류, 쑥가래떡, 누룽지, 사골곰탕, 다육식물 등 김미 자원활동가를 주축으로 약 1,000여 점이 넘는 기증물품이 판매됐다.

박삼순 운영자문위원장은 800여 점이 넘는 물품을 기증한 김미 활동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군산지역 소외받은 청소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유희영 군산명산점 매너저는 “이번 행사가 중고물품을 재활용해 자원선순환함으로써 친환경문화,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삼순 운영자문위원장은 “나에게는 활용가치가 없는 폐품이라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작은 것 하나도 수선하고 관리를 잘하면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물품이 되는 만큼 중고물품 기증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군산지역의 2곳 매장(군산명산, 군산나운)을 통하여 매년 꾸준히 ‘나눔보따리’, ‘희망나누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1년간 군산지역의 소외 이웃에 6억원 가량을 환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