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명사십리 선유도를 기차로 관광할 수 있는 기획상품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KORAIL(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환황해권 국제관광의 중심지인 선유도를 관광할 수 있는 기획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유도 기차여행상품 주요 관광객 대상은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관광객으로 인원은 3,5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간은 오는 10월 3일부터 20일까지 7회에 걸쳐 운영되며 경북쪽은 문경 점촌역과 칠곡 신동역에서 출발하고, 충북쪽은 예미역과 제천역에서 출발해 군산역까지 오게 되어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를 관광하게 된다.

 선유도 기차여행상품은 군산어시장 관광과 선유도의 선유팔경 관람, 자전거 하이킹 등 다양한 체험관광으로 구성되며, 군산시에서는 환영․환송행사, 농특산품 판매장 설치 및 선유도 투어안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차여행상품은 전북도의 관광 브랜드 F-TOUR 상품의 다양한 홍보와 군산시의 기차여행 추진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외래 관광객의 선유도 방문은 관광명소 선유도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광요금은 선유도 테마관광이 3만 7천 ~ 3만 9천원으로 자세한 문의는 KORAIL 경북남부지사(☎054-429-2004), 충북지사(☎043-641-220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