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어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까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도에도 비상사태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16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도내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소방, 건설,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비책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고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또한 각 시군에서는 비상 1단계 종료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지진관련 피해조사, 재해취약시설 예찰·점검활동, 상황 모니터링, 여진대비 홍보문자 발송 등 지속적인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 ▲ 문을 열어 출구 확보하고 가스, 전기 등 차단 ▲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 ▲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또한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됨 ▲ 직장 내에 비상대피지역 마련하고 지진대비 지진대처계획 수립 및 자체대피훈련 실시, 구비된 소화기는 정기적 점검 및 사용방법 숙지 ▲ 가정에서 그릇장이나 창문의 유리부분은 투명필름을 씌워 깨졌을 때 흩어지지 않게 함 ▲ 가정에서 침대 머리맡에 무거운 장식품을 두지 않도록 하고 항상 출구는 비워두어 비상시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함 등이다.
다음은 군산시 안전총괄과가 지정한 관내 대피소 64개소(시 인구의 28%인 7만8735명 수용 가능)이다.
대피소 목록에 학교가 많이 있네요.
최근 지은 교회나 학교 관공서는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만,
위 목록표에는 지은지 오래된 학교들도 있네요.
지은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내진설계로 건축하여,
대피소로 지정이 되었는지 아니면 그냥 써놨는지 모르겠네요.
내진설계가 안된 학교를 대피소로 했다면 더 위험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진나면 학교 가장 위험…내진율 최저인 이유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9693260&sid1=001
나라사랑2017-11-17 11:16:19
지진이 나면 아파트서 뛰어내려 드넓은 논바닥으로 달려가삼.
레몬네이드2017-11-17 00:29:06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 앞에도 최근 위 표지판이 붙던데
다행히 군산은 지진대피소 잘 정리해놨네요 짝짝짝~
skfk2017-11-16 16:55:29
사막에서 텐트치고 살면 안전..
시인2017-11-16 14:19:16
집앞 학교에 보니 지진 대피소로 지정된곳은 팻말을 붙여놓았더군요.
그거 보고 대피하면 되겠더군요.
더 이상 지진이 없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