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동사무소(동장 손서안)가 시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태극기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구암동은 호남 최초로 기미년 3∙1만세운동의 발상지로 이를 기념하고자 1일 국군의 날과 3일 개천절을 앞두고 구암동 양촌로 500m에 ‘나라사랑,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태극기 거리는 구암 현대 아파트에서 연안도로를 잊는 500m 구간의 신규도로로 양편 24개 가로등에 총 48개의 태극기를 게양해 주민과 도로 이용자에게 나라사랑을 표현한 특색 있는 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아울러 구암동 주민자치회의는 현대 아파트(1,024세대), 세풍 아파트(394세대)를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로 지정했다.
지정된 아파트는 태극기 집중게양기간인 1일부터 3일까지 국경일 100%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태극기가 훼손된 세대 및 없는 세대에는 저렴한 가격(2,000원)으로 태극기를 지원하고 있다.
손서안 구암동장은 “구암동은 지난 5월 동사무소 유휴 공간을 활용해 3∙1운동전시관을 조성해 사진자료 및 3․1운동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10월중에는 무궁화거리 조성도 완료해 애국심과 애향심이 살아있는 동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