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선교와 의료분야에 큰 업적을 세운 드루선교사
군산시가 시간여행마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해주고자 월명동 수덕공원에 전킨·드루 선교사 기념비를 세운다.
기념비는 1896년 4월 의료선교사 ‘드루’(A, D, Drew 유대모)와 '전킨'(W. M. Junkin 전위렴)이 수덕산 기슭 초가를 매입해 포교소(교회)를 설립하고 의료 선교 활동을 개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기독교연합회에서 후원했다.
또한 군산세관과 근대역사박물관 사이 옛 군산포 자리에는 1895년 드루 선교사의 첫 군산입성을 기념하는 표지석이 세워질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간여행마을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대 호남선교의 선구지였던 군산을 조명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킨·드루 선교사 기념비 제막식이 오는 25일 수덕공원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