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일 월명체육관에서 지역각계인사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한 지역의 어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노인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하신 유공자들을 발굴 표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소리샘 풍물패 공연으로 막이 올라 10시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자들에게 각종 수상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은 작년 군산문화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군산어버이상을 금년부터는 군산시 자체에서 ‘군산 어버이상’을 공모해 도지사상 2명, 시장상 16명 등 총 18명의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전주 mbc ‘생방송 전국시대’를 진행하는 정진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는 추억의 가을운동회로 전통놀이 5종과 릴레이게임 6종이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져 단편적인 연예인 초청공연보다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군산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4일에는 은파유원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함께하는 실버마당’을 열어 노인학대예방캠페인과 재가복지사업안내, 취업알선과 노인일자리사업 안내 등 ‘노인사랑주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15일에는 사회복지장학회 주관으로 연예인 초청공연과 함께 기념품전달과 경품추첨 등 어르신 초청 위안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