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박용철)는 2일 평소 교정성적이 우수한 모범수형자 가족들을 초청, 음식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자칫 소원해지기 쉬운 수형자와 가족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각종 기술자격증 취득자, 칭찬주인공 등 모범수형자 87명과 가족 280명이 참석해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손을 맞잡고 정담을 나누었다.
고향과 가족의 품을 떠나 사회와 격리되어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수형자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열심히 생활해 새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용철 소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어 소외 되고 위축되기 쉬운 수형자들의 심성순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또한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처우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