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제일주의를 고수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내 전문골프클럽 생산업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익산 소재 수출자유지역내에 유치한 (주)경호골프(대표 장재훈∙50).
경호골프의 우수한 경쟁력은 장인정신과 노하우가 빚어낸 골프클럽 생산기술로 세계무대를 정복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로 이뤄진 성과물로 무엇보다 경호골프는 세계 유수회사도 도전하지 못한 골퍼체형에 맞는 제품제작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굴지의 기업이다.
장재훈 (주)경호골프 대표는 “전세계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겨뤄 지지 않을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국내 유일의 전 과정 생산라인을 갖춰 수입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장 대표는 1987년부터 골프채 성능의 70%를 좌우하는 샤프트 품목을 카본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제작 생산하고, 한국인 체형에 걸맞는 샤프트를 연구해 현재 우수한 성능의 샤프트를 생산해 내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나이와 체형, 그립 잡는 법 등을 감안해 고객이 만족할 때 까지 A/S를 해주고 있어 점차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경호골프만의 색다른 아이템은 샤프트에 고객이 원한다면 본인 이름을 새겨 준다는 것이다.
드라이버 신형 해드
샤프트 자체에 새겨 넣기 때문에 절대 지워지지 않은 장점으로 전 세계 단 하나뿐인 나만의 채가 만들어 진다.
최상의 성능을 지닌 샤프트에 얼핏 앙증맞고 산뜻함을 가미해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회사 로고에만 익숙해져 있는 골퍼들과 필드에 나갔을 때 신기한 듯이 쳐다보는 시선 때문에라도 타격감이 더 좋아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업체의 자연스러운 홍보가 되듯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골프채로 나 자신을 PR한다는 신선한 충격이 골프업계에 새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호골프는 1987년부터 카본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제작 생산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해온 국내 샤프트 제조의 선두 업체이다.
최고의 샤프트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제작자도 중요하지만 원료가 어떠한 재질인가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그라파이트는 카본 그라파이트라고도 하는데 카본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보통 고탄성 카본이라고도 한다. 카본은 탄소섬유인데, 약 1500도의 고온에서 생산되어진다.
그라파이트는 이러한 탄소섬유를 약 2300도의 고온에서 한번 더 태운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 카본에 비해 고온에서 생산되어졌기 때문에 열에 강하고 탄성도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수입제품과 당당히 맞서고 있는 효자상품 ‘라텍스 맨손칼라 그립’은 ‘그립의 혁명’이라 일컬어질만큼 많은 골퍼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에 굳은살이 생기지 않고 각질이 없어져 여자골퍼들은 물론 유명 프로골퍼사이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제품이다.
여성용 신제품 클럽
경호골프는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래된 샤프트를 지팡이로 개조해 교회의 노인들에게 기증함은 물론 익산지역 초등학교인 춘포 천서초등학교, 웅포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골프채를 비롯, 골프용품을 제공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밑바탕에는 장재훈 대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골프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10여명 직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오늘도 세계 최고 골프클럽 생산업체로서 뻗어 나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장재훈 대표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품질 제일주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전문 맞춤골프클럽인 만큼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및 최상 제품 출시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호골프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까다롭기로 이름난 바이전북상품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