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확대와 정부 일자리 정책 국민과 공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서영미 교수는 저출산극복 프로젝트로 일과 육아가 양립하는 보육환경과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사람이 먼저다(육아편)’의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시스템을 통해 사회경제적 효과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보육교사와 원장자격을 취득한 이는 146만8258명(2017년 12월 기준)으로 이 중 자격을 소지하고도 현장에 근무하지 않는 이는 전국 보육교직원(27만449명) 대비 약 4배인 116만8000명으로 나타났고, 연간 보육교사 배출 인원이 약 6만 명으로 추정될 때, 2020년까지 약 2만9338명의 보육교사가 증가될 전망이다.

이러한 보육직종의 유휴인력을 활용해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교육과 보육 전문가인 에듀케어관리사 제도를 두어 아이에게는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부모에게는 일과 육아가 양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즉, 에듀케어관리사라는 육아 경험이 비슷한 연령대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양육교육을 통해 육아서비스를 진행해, 자녀양육 기술 향상과 함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와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하는 방안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영미 교수는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분야는 바로 보육이며 전문 보육 자격을 갖춘 유휴 보육교사들을 활용해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에게 육아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 배우는 육아에서 사람이 전하는 육아멘토와 육아서비스로 영유아의 건강하고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포상금 전액을 호원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