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매월 사랑 담은 밑반찬 배달 훈훈

밑반찬 지원사업 ‘우리 딸 찬(饌)s’ 시행

한정근 기자 / 2018-01-18 14:24:37

매월 한차례씩 사랑을 담은 밑반찬 배달로 동네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 경암동사무소와 지역민이 함께 하는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란・정길호)는 18일 관내 저소득 이웃 20가구에 사랑을 담은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선행은‘우리 딸 찬(饌)s’밑반찬 지원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경암동 지역 특화사업에 따른 것.

이 사업은 매월 1회 진행되며 주민들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밑반찬 제조비용을 지원, 새마을부녀회가 제철에 맞는 밑반찬을 만들어 지원하게 된다.

특히 ‘우리 딸 찬(饌)s’는 식생활의 즐거움과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에 도움은 물론 안부확인까지 병행해 고독사 예방 효과도 기대 되는 사업이다.

정길호 민간위원장은 “작은 밑반찬이지만 고마워하시는 분들을 보니 뿌듯하고 이웃 간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영란 경암동장도“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과 돌봄의 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