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거주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설과 관련한 문화를 익히고 있다.

원불교 군산지구 봉공회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이 참석했으며 조경철 원불교 군산봉공회 지구장의 축사로 시작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설날의 의미와 세배하는 법 등 설과 관련한 전통 예절 교육을 배우고 다도, 떡국 떡 썰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박금옥 원불교 군산봉공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이 행사가 벌써 12번째라는 것이 정말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