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오전 항공편 주 7회 뜬다!

3월 25일부터 운항개시, 오후 노선도 시간 조정

한정근 기자 / 2018-01-30 11:32:15

군산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항하는 오전 노선이 확정된 가운데 당초 계획보다 증편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탑승객들의 이용편의가 기대된다.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제주 오전 노선은 하절기 기간인 오는 3월25일부터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군산공항의 오전 출항을 위해 이스타항공과 항공청 등과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중 최종 운항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 결과 운항일자와 운항시간, 항공기탑승인원 등은 당초 예상보다 좋은 조건으로 합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도는 오전 출항을 개시될 경우 주4회(월·수·금·일) 오전 9시45분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군산공항의 접근성과 이용객 편의 등을 감안해 출항시간은 오전 10시50분으로 늦춰졌다. 운행일자는 주4회에서 주7회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탑승인원 역시 기존 149석 규모에서 169석 규모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운항기간은 매년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군산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지역입장이 상당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군산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전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제주공항에서 군산공항으로 운항하는 오후노선 시간도 조정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제주공항에서 군산공항으로 오후 1시5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를 오후 5시나 6시간대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군산공항 오전출항을 3월25일부터 시작함에 따라 전북과 제주의 하루 생활권이 안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스타항공과 사실상 합의를 이룬만큼 이번주 내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