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새해 들어서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3만9,106명, 여자 13만5,682명을 더해 총 27만4,7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27만4,997명보다 209명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군산시 인구는 월 평균 213명씩 총 2,554명이 감소한 바 있다.

 올해 또한 산업단지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구 감소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구 감소 반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현재로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인구증가 전담계가 신설되는 만큼 효율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