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연휴 4일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1만7,89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6,910명보다 980명, 9.4%가 증가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설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하고, 한복을 입은 방문객 무료 입장을 비롯해 설 당일인 16일에는 무료 개방했다.
또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떡메치기 등 8개 체험 행사와 근대보물찾기 놀이 프로그램, 민요공연 및 사물놀이 공연, ‘근대기 서화가 황씨형제전’, 故하반영 화백 ‘어머니의 장생’ 등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방조제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영향으로 방문객이 증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15일에는 4,929대(1만9860명), 16일 9,949대(4만48명), 17일 1만3,894대(5만5,720명), 18일 7,735대(3만1,480명) 등 총 3만6,507대, 14만7,10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완전 개통한 고군산연결도로는 연일 몰려드는 차량 및 방문객들로 인해 혼잡을 빚었다.
고군산연결도로 방문차량은 15일 2,418대를 시작으로 16일 6,022대, 17일에는 7,089대로 가장 많은 차량이 몰렸고, 18일에는 4,808대가 다녀갔다.
고군산연결도로는 지난해 완전 개통 이후 현재까지 방문 차량은 18일 현재 13만0,013대로 일일 평균 교통량은 1,419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맛의 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이성당, 복성루 등 주요 맛집들은 연일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와 함께 도서 귀성객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선유도 항로 운항중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기상상태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특별수송기간 동안 도서지역을 찾은 귀성객은 총 2,994명으로, 전년도 2,037명보다 957명, 68%가 증가했다.
이같은 이유는 첫날인 14일과 설 다음날인 17일이 운항이 통제됐음에도 전반적으로 해상기상이 양호해 귀성 포기객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