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들을 위해 11일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를 찾아 마을회관에서 주민 고충 해결과 법률 상담을 위해 ‘이동봉사실’을 운영했다.
이날 해경은 어민들의 각종 생활민원 상담 및 고충민원 처리와 함께 가을철 성어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선박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또 밀수․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를 배부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해상범죄 신고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산 한방병원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진료와 물리치료, 의약품을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실시했고, 군산미용협회 미용사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다듬어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 밖에 군산해경 홍경표 경위는 주민들의 카세트라디오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리를 실시해 도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번 이동봉사실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 한방병원과 군산미용협회 등 3개 기관 단체에서 13명이 참여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