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오는 13일 정례적으로 시행하는 공군 자원봉사대축제의 날을 맞아 전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공군 각급부대가 수시로 벌이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는 별개로 전 국가적인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상 정립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연 1회 공군 전 장병 및 군무원이 동시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형태로 시행되어 오고 있다.
38전대 전 장병은 이날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가정 형편이 시각장애인 가정을 찾아 허물어진 집안 구조물 수리와 배수로를 정돈하고 땔감을 전달함은 물론 인근 노인 복지시설인 ‘정다운 요양원’을 방문해 무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일부 장병들은 옥서면 산동마을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인근지역 환경 정화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부대내 태권도 유단자들은 군산 애육원을 찾아 수목관리와 태권도 교습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대장 장영익 대령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보다 내실있고 보다 현실적인 봉사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8전대는 1987년 창설 이래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위문, 농번기 일선 지원, 각종 재해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민∙군 유대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