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제12회 전북경찰청장배 테니스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가 우승을 차지,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한 군산서는 준결승에서 김제서를 만나 한 수위의 기량으로 3대0 완파, 결승으로 직행했다.
결승서 만난 상대는 라이벌 전주 덕진서. 양 팀의 초반부터 강력한 스트로크와 서브로 기세싸움을 벌였으며, 집중력에서 앞선 군산서가 접전 끝에 경기결과 2대1 신승을 거두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군산서는 2004년 우승을 비롯해 2005년 준우승, 2006년 우승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도내 테니스계의 정상으로 우뚝 섰다.
이종영 군산경찰서 회장은 “모두가 열심히 해준 결과로 성원해주신 김종길 서장님과 직원들께 감사한다”며, “프로근성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