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이가연 학생의 독립선언문 낭독

먼저 3.1운동100주년기념관 광장에서는 제일고 학생대표 문익욱과 영광여고 학생대표 이가연의 만세삼창과 구암동 자치위원회의 풍물단 공연이 이뤄진 출정식이 열렸다.

또한 군산시청까지 행진하며 3･5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레이드와 군산시청 앞에서 펼쳐진 일본인들이 우리 민족을 총칼로 위협하며 핍박하는 장면을 담은 퍼포먼스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 모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제에 항거해 목숨 걸고 대한독립을 외쳤던 99년 전 그날처럼 우리 선조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이어 군산시청 대강당에서는 군산 3.1운동기념사업회장의 군산3.5독립만세운동 약사보고, 이경민‧이가연 학생의 독립선언문 낭독, 문동신 군산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군산시 광복회장의 만세 삼창 등이 진행되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구국일념으로 치열하게 외쳤던 것처럼 선열들의 용기와 고귀한 뜻을 새기며, 온 시민이 하나로 결집하여 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군산시청 앞에서 펼쳐진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