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지자체장 후보들과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의 ‘군산시민정책연대(이하 군산민정)’가 지난 5일 출범했다.

공동대표는 황진(상임대표), 김현철, 문정숙, 조인호 씨, 집행위원장은 정건희 씨이며 13개 각 분과장(집행위원)으로 이진우, 김성훈, 김종주, 박양기, 박운옥·이은희, 오동필, 오주병, 장윤상·권성주, 지규옥, 구중서, 홍진웅, 조성옥, 조성원, 오성우(간사) 씨 등이 참여했다.

군산민정은 ‘지역사회 변화는 시민의 참여로 부터’라는 취지문을 통해 “현재 군산은 한국GM,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있지만 더 이상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의 이야기만을 듣고 기다리지 않겠다”며 “우리는 그 어떤 정치인의 하수인이 아니고, 개인의 기득권과 이권을 위한 제안도 아니며, 시민들의 관심에 먼 그 어떤 이념과 종교를 지향하는 단체의 회원으로서의 활동도 아니고, 그러한 단체들에 의지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시민들이 주인이고 시민들의 힘으로 움직이는 나라이며 지역으로 시민들이 고민하고, 시민들이 생각하고, 시민들이 지향하는 수많은 제안 사항들을 모아서 정책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장 후보들에게 전달 그들의 공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역 경제와 지방 자치를 살리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풀뿌리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권력 통제를 시민의 힘으로 효과적으로 이뤄 시민들의 요구와 정책, 시민들의 생각들이 구조화 되고 실현되는 사회를 이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