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맞벌이 가정, 가정 위기요인 증가 등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통적인 가족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위기 청소년 발굴시 현실적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오고 갔다.

특히 최근 오프라인에서의 신체적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은 줄고 있는 반면 온라인에서의 사이버 학교폭력이 늘고 있는 추세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병행하는 등 입체적인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며 대책 마련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진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학교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군산경찰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순금 가족청소년과장은“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폭력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원인을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학생 설문조사와 상담･교육을 병행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별도의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관내 청소년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전문적 상담 및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