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 화생방지원중대는 지난 20일 생물독소감시기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생물독소감시기란 공기 중의 생물학작용제 의심 물질 감지 시 상황실의 중앙통제장치에 실시간으로 경보를 전달해 주는 장비로, 중앙통제장치로 생물독소감시기를 원격으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물독소감시기 배치를 통해 생물학 공격에 대한 조기 대응능력을 갖추고 우리 군의 피해를 줄여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생물학 모의작용제를 통해 가상의 생물학전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화생방지원중대는 생물독소감시기 운영절차와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조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숙달했다.
훈련을 주관한 38전대 화생방지원중대장 김기태 중위는 “지난해 8월 생물독소감시기 도입 이후 지속적인 운용훈련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생물학전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 화생방지원중대는 지난 12월부터 군산지역 AI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2회 도로 예방방역활동을 하는 등 군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