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오전 증편 첫 운항 실시!

이스타항공 25일 기념 축하 행사, 1일 생활권 형성

한정근 기자 / 2018-03-26 10:10:47

군산~제주간 오전 노선 증편이 25일 첫 운항한 가운데 1일 생활권 형성에 따른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이스타항공은 25일 오전 10시 55분 군산~제주 노선 첫 오전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산공항 탑승장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최혁 이스타항공 운송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테이프커팅식과 함께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첫 번째 탑승객에게 이스타항공 모형항공기를 증정하는 등 축하행사를 가졌다.

또한 ‘먹방이와 친구들’ 마스코트 인형이 승객들을 맞이했고, 승객들을 대상으로 전주 풍남초코파이, 캐릭터인형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군산~제주 노선 증편으로 군산~제주간 1일 생활권이 형성된다.

군산공항에서 오전편 10시 55분을 이용하면 제주에 11시 50분에 도착하며, 오후에는 제주에서 4시25분에 출발해 군산에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할 수 있다.

그간 오후시간대 군산출발, 오전시간대 군산도착편만 있었던 종전 스케줄과는 달리 오전 출발, 늦은 오후 도착 편에 대한 수요충족은 물론, 항공편 부족으로 인해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지역민들의 편의가 증대될 예정이다.

또한, 항공수요 확대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군산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지사는 “그간 전북도와 이스타항공, 군산시가 각별한 노력 끝에 오전 증편이 확정됐다”면서 “오전 증편 취항이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