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어르신, 원예교실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꼼지락꼼지락 초록색 마음치유 원예치료교실 운영
군산시 월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중엽, 공공위원장 이건표)는 우울감 및 고독감을 호소하는 저소득층 10명을 대상으로 3일 특화사업인 원예치료교실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원예치료교실은 우울증 예방 및 정서안정을 지원하며 대상자들의 심리적 우울감·고독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원예치료교실은 오는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로 운영될 예정이며, 테라리움, 수경재배, 꽃바구니·한약재 포푸리·향초·압화스탠드·디쉬가든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치교가 진행된다.
참여자 중 김모 할머니(89)는 “집에서 혼자 지내 적적했는데 주민센터 원예치료에 참여해 식물도 가꾸고 비슷한 또래와 이야기도 나누니 우울감도 많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중엽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시범 운영된 후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회차를 늘려 진행하게 됐다”며 “겨우내 쌓였던 우리 이웃의 우울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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