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 전북지부 운항관리센터(센터장 이문규)가 봄철 농무기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지부 운항관리센터는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 농무기에 각종 해양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등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군산항 및 격포항 여객선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안전교육에서는 나들이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최근 연이어 발생한 흑산도 해역 여객선 좌초사고와 울릉도 해역 침수사고 사례를 다루어 유사사고 재발방지와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여객선 승선절차 및 관련규정, 안개 및 기상악화 시 안전운항요령 등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교육으로 종사자의 자질향상은 물론 안전의식이 높아져 해양사고 예방업무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문규 센터장은 “이번 실시한 특별 안전교육과 병행하여 관내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에 대하여 강화된 안전기준 및 운항기준의 적용으로 섬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