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가 조카 화물차량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7분께 대야면 지경리 경창마을 입구에서 조카인 57살 정모씨가 운행하던 1톤 탑차 화물차량이 후진을 하던 과정에서 걸어가던 사촌 큰어머니인 80살 한모 할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치었다.

 이후 한 할머니는 바닥에 머리가 부딪치면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