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진출입로 급선회 설계변경 촉구

화물연대 등, 대형차량 사고위험 호소 탄원서 제출

한정근 기자 / 2018-04-10 10:40:30

올 연말 개통을 앞둔 군산~서천을 잇는 동백대교 일부 진출입로가 급선회에 따른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공공운수 화물연대 전북지부 등 3개 단체는 지난달 군산경찰서에 동백대교 도로 재설계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탄원서를 통해 “그동안 대형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로서 동백대교 구조상의 문제점을 수차례에 걸쳐 익산국토청 등 관계기관에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군산지역 진출입로 선형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서천군에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방면으로 내려오는 차선의 경우 급경사와 병목현상을 우려했다.

실제로 이곳 고가도로는 S자형으로 급경사가 심하고 겨울철 결빙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미끄럼 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또한 본선 도로와 합류하는 과정에서 1차로 횟집단지를 이용하는 차량이 신호대기할 경우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서천 방면으로 도선장 사거리를 기점으로 진입시 약 60도에 가까운 급격한 선회각으로 급선회해야 하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도선장 사거리에서 횟집단지 진입 차량을 위한 위회전 차선이 없어 램프진입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뒤섞여 교통혼잡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외에도 동백대교 옆 공단 차로의 경우 기존 도로폭이 3m에 불과해 커브 구간 운행시 차로 이탈에 따른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반해 서천군은 군산시에 비해 예산 교통량이 현저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동백대교 진입 이전 500m부터 별도의 차선을 확보함에 따라 일반차량은 물론 대형차량들의 원만한 진입을 유도해 주고 있다.

공공연수 화물연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개통시기까지 미뤘지만 달리진게 하나도 없다”며, “관계기관은 ‘소 잃기 전 외양간 고친다’는 식으로 대형사고 발생에 앞서 다시금 면밀한 현장점검을 통해 재설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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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2018-04-14 06:38:54

참 미친놈들
10년만에 완공될 다리를 또 테클걸어서 10년더
화물연대 당신들 일반도로에서 길이 나빠 교통위반.사고.과속운전 하나 조심안하고 미친놈처럼 운전 하니 그렇지
이제 헛소리 그만한고 급커브 구간에 속도를 줄이고 운전해라 그 구간이 몇미터 된다고

대든하다 2018-04-12 13:45:13

1차선이라니 예상도 못했네
대단하다 1차선다리를 10년 넘게 짓고있고

항상 긍정적인 시민 2018-04-12 12:34:12

재설계 나는 반대다. 운전할때 급선회 이게 얼마나 큰 긴장감과 스릴을 주는데 운전자에게 또하나의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데... 왜? 돈들이고 시간들여 밋밋하게 만들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난 반대다.

실명제 제대로 2018-04-10 23:21:39

동백대교 준공할때 기획자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다불러서 시민들 앞에 인사시키고 사진과 함께 이름을 다리 옆에 영원히 전시해야 한다

군산시민 2018-04-10 21:22:19

하구둑 가는길 해안도로 하고 만나는 도로도 개떡같이 해 놓고 양심도 없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이지만 시에서 뭐하고있을까 공무원들이 군산에서 생활안하고 전주에서 생활하니 관심 없다나. 이름 좀 밝히고 싶네 군산에 살지 않는 군산 공무원 몇명 알고 있는데 대 놓고 이름 말하기도 내 신변에 문제 있을것 같고

쐬주친구 2018-04-10 20:01:11

밑에 님 말처럼 2차선이 해야지. 지금은 넘 좁아 보이네요..
원래 자전거도로, 인도도 같이 만든다고 들었는데, 저만 잘못 들은건가요.

차선이 하나가머니 2018-04-10 18:23:01

기왕 만드는거 2차선으로 해야지 저게머뉘

화물차신호위반 2018-04-10 13:06:39

다소 위 기사와 관련 없지만 말 나온김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실히 안전 운전하시는 분들을 제외한
일부 화물차 운전자 여러분 내항사거리나 해망동수산물시장 사거리에서
CCTV 없다고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파란불에
길 건너는데 신호위반 및 속도위반하지 맙시다.

해망동 수산물시장으로 새벽에 일나가시는 어르신들
새벽에 새벽기도 나가시는 어르신들
여러분들 어머니 아버지 자녀들이 길을 건넌다고 생각하시고

얼마전에 이 근처에서 고령자분에 대한 사고가 났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일부 화물차 운전자분들 제발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 부탁드립니다.

시민 2018-04-10 13:04:43

시의원,도의원님들은 뭐하시는지
시민들이 관에 이런거 직접 제기하고 있고
기사에 날 정도는 이미 파악하고 문제 제기해안 하는 거 아닌지
이러고 재선, 시장선거 출마 안 부끄러우신지

시민-2 2018-04-10 12:47:42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세계적인 명품 다리를 만들기 위해선 20년은 기다려 주셔야 한다. 이런 난공사에 이 정도면 얼마나 위대한 행정인가.
일부에선 모양도 유치하고 그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공사냐 반문하는데 잘 모르시는 말씀이다. 우리가 볼 때 금문교 보다도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뭐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우리의 행정은 항상 이러지 않았나. 익산청이 이 정도면 이런 시골에 큰 힘을 쏟는 거다. 남도 같으면 벌써 더 멋지게 했겠지만 여긴 이 정도만 해도 되지 않나. 그러니 진정하시고 조금 더 기다려 주시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