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익산지청(지청장 이한수·서범석)과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오는 16일 지스코(GSCO,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2년까지 사망재해 50% 감소를 위한 유해·위험물질 사고예방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세월호 발생 4주기를 맞아 산업현장에서 중대사고로 인한 교훈을 인식하고, 안전실천 의식을 고취해 범정부 차원의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감소 공감대 형성의 일환으로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사망재해 예방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사업장 스스로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질소 누출에 의한 질식사고로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관리와 체계적 관리 실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한 해 3000건이 넘는 산업재해가 발생해 60명가량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해위험물질 및 질식사고의 경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121명이 다쳤고 8명이 사망했다. 

 김증호 지사장은 “사망재해는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을 넘어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에 까지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세미나 주제와 관련된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모든 일터에서 전 업종에 걸쳐 사망사고가 절반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과 재정,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