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강력4팀, 전선절도 검거 포상휴가
폐업·경비원 없는 공장 다니며 절도행각 일당 검거
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는 11일 특수절도(전선) 검거한 강력4팀(팀장 윤길중) 5명 전원에 대한 표창 및 포상휴가 수여식을 가졌다.
강력 4팀은 지난달 하순경 오식도동 한 공장에서 전선을 절취한 절도사건을 배정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정문에 설치된 CCTV를 우산으로 가린 후 공장 내로 침입, 그 곳에 설치된 전선을 1톤 트럭에 연결해 뽑은 후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과 인근 CCTV 분석 등 끈질긴 수사 끝에 A씨 등을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긴급 체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군산경제가 어려워 폐쇄된 공장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여 범행 전 수차례 현장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석 서장은 “단서가 없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끈질기게 단서를 찾아 범인을 검거한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한다”며 검거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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