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회장 전기수)가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장애인 콜택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도록 탑승 장치와 휠체어 고정 장치를 갖추고 전동시트를 장착해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관내 등록 장애인 1~2급 중 휠체어 이용자와 동반가족 또는 보호자로 이용하고자 하는 시간에 맞추어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대리인으로 하여금 예약을 접수하여 착오가 발생할 때에는 본인 책임)으로 하며, 군산시 장애인 콜센터 전화(☎063-471-8187)로 24시간 전에 예약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2km까지 9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의 50%가 저렴하며, 2km 초과 시 365m(86초)당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이와 함께 ▲1일 3회 이상 이용자(상습적 이용제한) ▲월 3회 이상 습관적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이를 취소하는 자 ▲예약차량의 목적지를 수시로 변경해 차량운행에 지장을 준 자 ▲차량 이용요금 징수를 거부한 자 ▲제 3자 및 비장애인만을 승차를 요구한 자 ▲장애인콜센터의 승인 없이 예약차량을 다른 장애인에게 양도한자는 일정기간 차량이용을 제한한다.
전기수 회장은 “그동안 노력 끝에 장애인리프트 차량 2대 증차와 함께 이번에 다시 복지콜센터 차량 1대를 증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장애인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