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밑반찬 지원사업 우리 딸 찬(饌)’s 훈훈

결식 우려 저소득 독거 세대에 월 1회 밑반찬 지원

한정근 기자 / 2018-04-19 09:37:28

군산시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란･정길호)는 ‘우리 딸 찬(饌)s’사업의 일환으로 19일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이웃 2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협의체는 질병이나 장애가 있어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독거 가구에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찰밥, 소고기무국 등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밑반찬을 배달했을 뿐 아니라 안부를 확인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길호 민간위원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을 드시며 기뻐하는 이웃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경암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암동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밑반찬 지원사업‘우리 딸 찬(饌)s’는 매월 1회 진행되며, 경암동 관내 착한가게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기부한 후원금으로 밑반찬 제조비용을 지원, 새마을부녀회가 제철에 맞는 밑반찬 3~4종류를 만들어 배달하는 사업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