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난 24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의 봄나들이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태안 세계튤립축제로 나들이를 가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38전대 장병 27명은 이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직접 도와주는 시간을 가졌다.
장병들은 먼저 휠체어 미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실습한 후 버스를 타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참여자들과 함께 충남 태안의 꽃지 해안공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장병들은 참여자들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튤립축제 행사장을 돌아보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8전대 김종환 병장은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 분들의 나들이를 직접 도우면서 그 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을 주관한 38전대 주임원사 정연준 원사는 “군산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매달 38전대에서 봉사활동을 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장병들이 장애인 분들과 여행을 통해 교감했다는 점에서 더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