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군산항을 통해 FAC(식량원조협약) 지원 쌀로 예멘과 에티오피아에 각각 전달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10일 군산항 5부두에서 농식품부 차관과 WFP(세계식량계획국제기구) 본부 데이비드 비술리 사무총장, 에티오피아 주한대사 쉬페르자소, 농해수위 국회의원,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 등 원조 관련 기관 및 농업인 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5만 톤의 쌀 중 2만2천톤은 CJ대한통운이 운영하고 있는 군산항 5부두에서 선적돼 예멘과 에티오피아에 각각 1만2천 톤과 1만 톤이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1만8천 톤과 1만 톤은 목포항과 마산항에서 각각 선적된다.
이번 원조는 지난 1월 우리나라가 FAC에 가입됨에 따라 추진, 원조물량은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T)을 통해 원조 되는 국내 쌀이다.
FAC 서명국은 모두 16개국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EU, 일본,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러시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