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은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6월 5일까지 원료저장 탱크 등 밀폐공간을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밀폐공감 질식재해 예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맨홀·정화조·오폐수처리장, 축산분뇨 처리작업 등에서 유해가스 질식이나 산소결핍으로 사망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감독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질식재해는 작업 전 산소농도 측정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경우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이번 감독을 계기로 안전수칙 준수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주와 노동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국 질식사고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이중 군산지역은 2명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