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운동본부 군산지역 출범식이 19일 군산YMCA에서 열렸다.

이날 청소년 선거관리위원에 위촉된 청소년들은 청소년 스스로가 청소년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안을 할 것이며, 청소년에 대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권리가 필요하다고 선언하는 출범식 선언문을 낭독했다.

다만 아직 OCED 회원국가 중 투표 연령이 가장 높다는 문제가 있으며 앞으로 18세 청소년 참정권 실현을 위한 모의투표 운동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국적으로는 온라인 모의투표가 가능하며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13세부터 19세 미만 청소년은 군산롯데마트 정문에 설치되는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모의투표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투표 결과를 합산해 청소년들이 뽑은 도지사·교육감·시장에 대해서는 본 투표 일치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증을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군산YMCA 조규춘 사무총장은 “만 18세 참정권은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나 18세 참정권 실현은 19대 대선에서는 실현되지 못했다.”며 “ 청소년들도 촛불을 들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항상 청소년들이 앞장섰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참정권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출범식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