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농 상생의 일환으로 도시민에게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농업인에게는 특산물 판매와 홍보의 계기를 마련하는 ‘도시민 농촌체험행사’를 개최한다.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호수마을아파트 부녀회장단 등 수도권내의 8개 부녀회장단 360여명이 참여해 ‘옥구 심은콩식품 공장’, ‘대야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회현 오색미 농장’ 등에서 다채롭게 실시된다.
방문단은 100% 우리콩으로 메주와 두부만들기와 친환경 들녘에서 벼베기와 메뚜기 잡기를 체험하고 미곡 종합처리장에서 정미과정 견학 및 오색미로 지은 밥을 된장과 고추장을 곁들여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8년 군산방문의 해’에 대비하고 도시민들의 농촌현실 이해 및 신뢰구축을 통한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실시하며 이들의 군산방문 이후에 농특산물의 판매증진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하는 부녀회장단은 농촌체험 외에도 금강 철새조망대, 해망동 수산물전용센터, 새만금 현장 등 군산의 명소를 방문해 수도권에 군산시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