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재해위험상황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어린이 민방위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어린이 민방위학교는 지난 5월 12개 학교 4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12개 초등학교 1,2학년 42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일일 민방위학교의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안전에 대한 영상시청, 화재예방 교육 및 소화기 체험실습, 어린이 교통공원 현장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화재진압체험, 교통안전체험 등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과 위기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학교의 교육운영 방침은 평소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을 겸해 재미있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06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민방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교육을 향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