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박종래)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41곳의 학교급식 현장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성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진다.

검사는 학교급식, 단체급식 납품 농산물 중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품목 및 부적합 발생률이 높은 엽채류(깻잎, 쌈배추, 참나물 등) 위주로 실시된다.

식약청 잔류허용기준 고시 380성분 중 농약사용량과 부적합 빈도가 높은 대상유해물질 농약 150성분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도 이뤄진다.

농관원 관계자는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검사결과 공개 및 각급 학교 납품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기생충알 등 유해 물질이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지속 분석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농식품 공급과 국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무방문 인터넷 안전성 검정서비스(세잎큐, www.safeq.go.kr)를 실시, 인터넷으로 검정신청서를 바로 발급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