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최범용)는 25일 성산면 대명리 소재 옥곡저수지에 수질정화식물인 노란꽃창포 5,000포기를 식재했다.

 옥곡저수지는 인근 477ha에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유역면적이88.7ha에 달하는 저수지로 주변 축사 및 생활하수 등의 오염원으로 인해 수질등급이 Ⅲ등급으로 2006년도 농업용수 수질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되어 지속적인 수질개선이 필요한 저수지이다.

 군산지사는 일차적으로 저수지 유입부 330㎡에 5,000포기의 노랑꽃창포를 식재한 후 오염원 집중관리 및 유입수 및 유출수의 지속적인 수질정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빠른 시일안에 저수지 수질이 Ⅲ등급에서 Ⅱ등급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경우 옥곡저수지는 오염원 유입면적이 다른 저수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오염원 집중관리시 타 저수지보다 수질개선효과를 탁월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범용 지사장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양질의 농업용수을 공급하고자 저수지주변 농업인과 수질관리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질개선을 위해 다른 저수지에도 수질정화식물 식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랑꽃창포는 연못가에 많이 심는 붓꽃과로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인 수생식물로 잎의 길이는 약 1m이고, 나비 2∼3cm 높이 50∼100cm의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정화 및 악취제거 속도가 부들이나 줄 등 보다도 5～6배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선진 일본 요꼬하마 과학 연구소 실험결과에서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