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월 군산중학교 학생들은 제7사단에 소속되어 참전했으며, 97명의 전사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군산중학교와 육군 35사단이 주관해 열린 이날 6‧25참전용사 명패증정식에서는 참전용사 소개를 시작으로 참전용사 명패 모교 전달, 축소명패 및 기념품 증정, 의장대 시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명패에 기재된 250명의 군산중학교 호국영웅을 대표해 김창선 옹 등 7명의 참전용사가 직접 참석해 축소 명패 등을 전달받았다. 

 명패를 전달받은 참전유공자 김창선 옹은 “비록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투장면이 생생하다.”며 “모교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회가 새롭고, 오늘 행사로 명예를 되찾은 것 같다. 앞으로 어린 후배들의 귀감이 되도록 더욱 모범을 보여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