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학업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군산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 지난 27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최인식)가 주최하고 군산미래신문 주관, 전라북도교육청과 군산교육청, 호원대학교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후원한 이번 음악경연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고 있다.
군산출신 유명 가수이자 MC인 이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ON&OFF의 화려한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참가번호 1번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오지은 학생의 열창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에는 총 21개팀이 본선에 출전, 그동안 숨겨 놓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무대위에서 발산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과 함께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 외에도 일부 참가자들은 독특한 컨셉과 재미난 퍼포먼스를 준비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2회 군산청소년음악경연대회 대상 전북외고 최지수 양.
이런 가운데 이번 제2회 군산청소년음악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얄리샤키스’의 if I aint got you를 부른 전북외고 2학년 최지수 양이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인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금상(군산교육장상)은 군산고 3학년 양기요, 군산남고 3학년 최솔▲은상(군산경찰서장상) 군산여상 2학년 오지은, 군산기공·군산남고·군산고 연합팀인 클리지 팀(최의담, 조국현, 임해성, 이은호, 유진실)▲동상은 군산고 3학년 최재원, 금강중 2학년 이진실·박유진·박효진 팀▲인기상은 전북외고 2학년 허민호·전하림, 군산여고 1학년 이미진·김주희 양이 각각 수상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