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회관은 관내 기업의 지식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소년회관은 지난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군장산업단지와 서수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창원금속공업, (주)IS테크, (주)금화, (주)동우 등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독서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독서릴레이는 200여권의 책을 기업에 빌려주고 한 달간 자체적으로 운영한 후 다음 기업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미 올해 상반기에 군산경찰서, 군산교도소,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의료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 유치로 군산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묵묵히 군산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고민하던 차에 이번 독서릴레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금속공업 이정권 팀장은 “군산시에서 중소기업의 기업환경 개선 및 직원들을 위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은 이미 기업경영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독서릴레이는 기업의 후생복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회관 도서관에서는 독서릴레이뿐만 아니라 기업측에서 업무 또는 자기계발에 관련된 도서를 신청할 시 구입해 도서관에 비치하는 등 군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식경영을 지원하는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