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까지 전주, 군산, 익산 3개 시의 시내버스 30%이상이 전기버스로 보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전주, 군산, 익산 3개 시의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이하 시공) 및 시내버스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버스 도입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의 대기배출오염원 중 이동오염원의 비중이 78%을 차지하는 특성을 반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것으로 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5년간 907억 원을 투자해 216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업체가 저상전기버스 구매 시 경유버스 신규 구입비용의 차액인 3억6600만 원(대형 지상전기버스 4억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운행 시 경유버스보다 연간 1570만 원, 천연가스(CNG)버스보다 연간 1300만 원의 연료비가 절감되어 버스 업계의 운영비 측면에도 상당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16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할 경우 연간 1만4,320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경유버스 기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도입 노선을 고려해 충전기(300kw) 설치비용을 최대 1억 원 지원하는 등 도차원에서 충전기 설치도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