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붉은불개미’ 유입대비 민관합동 대응훈련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군산항에서 붉은불개미 유입을 대비한 민관합동 대응훈련을 실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이지우)는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붉은불개미 군산항 유입을 차단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민관합동 대응훈련을 지난 2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훈련에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세관, 군산시, 부두운영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붉은불개미가 군산항에 유입됐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발견신고에서 상황해제까지 대응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조치 설명과 발견지역에 대한 긴급조치, 방제구역 내 긴급소독, 사후 예찰조사 등 실제훈련(현장시연)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군산항에서 붉은불개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환경정비 및 방제활동 등에 대한 관계기관 간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지우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민관합동 대응훈련이 실제상황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관계기관 및 업체의 초동대응 역량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 의심 땐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 063-460-947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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