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적십자 평생대학(학장 최용희)은 31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어르신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두번째 실버 ‘은빛잔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군산적십자 평생대학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해 농악, 가요, 기공체조, 무용, 연극 등을 지도해 온 결실을 발표하는 자리로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위에서 선보였다.

 평생대학은 개설 첫해인 1995년 당시 7~8개 과목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노인웰빙 및 건강 프로그램위주의 15개 과목으로 확대, 45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수강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은빛잔치에서 어르신들은 가진 농악, 합창, 기공체조, 차밍댄스, 연극, 건강체조, 한국무용, 난타 등 8개 과목에서 나이를 잊은채 젊은이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여 많은 시민과 관객들의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장재식 부시장은 “평소 열심히 학습하신 재주를 마음껏 발표하시는 어르신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노인복지 증진을 시정의 최우선으로 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군산 발전의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