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도내 15개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영평가 결과 ‘가’등급에 선정되었다.

전라북도가 2017년도 실적을 평가하고 전북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된 이번 평가의 항목은 2개 유형별로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등 7개 분야 55개 내외 세부지표이다.

특히, 올해는 기관들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선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정책준수지표를 신설해 사회적 가치실현, 임금피크제운영, 블라인드 채용제도 도입 등 새 정부의 과제에 적극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심의결과 생물산업진흥원, 군산의료원, 여성교육문화센터는 가등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신용보증재단, 인재육성재단, 남원의료원은 나등급, 전북개발공사, 테크노파크, 국제교류센터, 전북연구원, 문화관광재단은 다등급,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라등급이며 마지막으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마등급을 받았다.

전라북도에서는 경영평가결과를 기관 성과급, 내년 기관장 연봉과 연계하고,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을 실시해 경영성과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은 120%~0%, 기관 성과급 규모는 130~70%로 차등 지급되며 기관 내부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지급된다. 특히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객만족도가 전년보다 상승해 출연기관에 대한 외부고객이 느끼는 친절도·업무처리 공정성 등이 향상되었다.”며 “경영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과제를 통해 기관의 역량 제고로 전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