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군산시간여행축제에서  2,000원 권 시간여행화폐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000원 권 시간여행화폐는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유료체험과 미션 수행 시 경품으로 제공되며, 이 화폐는 월명동과 영화동 일대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산시 직원들이 시간여행마을 주민들에게 시간여행화폐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시간여행마을은 골목마다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한데 관광객들이 주 행사장 위주로만 소비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시간여행화폐의 도입으로 관광객들이 시간여행마을 일원 상점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2013년 시작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함은 물론 시대적 배경을 1930년에서 점진적으로 확장해 70여 개의 체험, 전시, 공연 등을 마련하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